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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나도 양평 다녀온 얘기
 작성일시  2009.11.16 13:04:13  작성자명  방자  조 회 수  2,093

아침에 출근하려는 데, 미쿡서 곽씨가 전화를 했습니다. 거긴 일요일 저녁 7시 경이라더군요. 대뜸 "뭐 해?", "출근 준비하지.", "뭐 벌써 출근을 해?" 등등 말을 뿌리더니, 창엽을 바꾸라더군요. 거의 30분 가량을 통화했지 싶네요. 그리고 막판에 내가 "양평에 모인 거 부러워서 전화한거지?"라니까 그렇다더군요. 양평에 모이는 글만 몇번을 보고 또 보고 했다면서 갈 수 있는 방법도 궁리해 봤다더이다.


 


양평 댁 주인장 내외(재현이형, 원정이)와 그 집 이쁜 딸내미 은재,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성수, 명희, 그리고 주관이 형네 가족(주관이 형, 형수님, 그리고 따내미 산들이, 형수님 성함은  죄송)과 우리 부부(은복, 창엽)와 애들(강수, 성수), 다음 온 순서대로, 상오네 식구(상오, 미란씨, 선우, 윤우), 남편과 아이를 뗴어 놓고 속 편히 회포 풀러 온 미선, 변경희 씨 내외(변경희 씨와 재현 형님)와 마지막으로 당도하오신 이영재, 김미란씨와 그 집 딸내미 혜원이가 모였습죠.


 


어른들만 15명이 모이니 왁자지껄 하더군요. 그리고 따뜻한 햇살, 볕 잘 드는 집 앞 마당에서 맞은 아침이 참 좋았습니다.


 


엊그제 일이건만 벌써 그리운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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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양평 다녀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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